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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회칼럼

코로나 시대의 감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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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DFMC
댓글 0건 조회 3,485회 작성일 20-11-17 22: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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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세계적으로 다시 코로나가 확산추세에 있어서 안타깝습니다. 

저희 교우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면이 있는 분들 가운데 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코로나가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과 그리고 무엇보다 그 분들 모두가 쾌차하실 수 있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. 

코로나가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는 위대한 교훈 하나가 있습니다. 

그것은 평범한 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라는 것입니다. 

코로나로 인해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아내와 남편 또 어떤 경우에는 자녀, 친구를 잃어버린 분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. 

"다음에 보자!" 이 말 한 마디가 마지막 말이 되어 병원에 있으면서 면회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못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게 된 경우들이 있는 것입니다. 

다시 말해 매일 사랑하는 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입니다. 

건강하게 숨쉴 수 있고, 밥 먹을 수 있고, 잠 잘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입니다. 

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으신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이고, 하루 하루 일용할 양식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입니다. 

‘에크하르트 톨레’의 [지금 이 순간을 살아라]라는 책에 보면 이런 이야기가 있습니다. 

30년 동안 길가에 앉아서 구걸을 해온 거지가 여느 날과 마찬가지로 “한푼 줍쇼.”라는 말을 나지막이 중얼거리고 있었습니다. 

거지가 내밀고 있는 낡은 야구 모자에는 가끔씩 동전이 떨어졌습니다. 

지나가던 한 행인이 거지에게 말했습니다. 

“난 가진 게 아무것도 없으니 적선도 할 수가 없구려. 그런데 당신이 걸터앉아 있는 그건 뭐요?” 

“이거 말이오? 그냥 낡은 상자일 뿐이죠. 난 늘상 이 위에 앉아 있었소. 언제부터인지 모르지만, 어쨌든 쭉 난 이 상자 위에 있었소만…….” 

행인은 상자를 가리키며 말했습니다. 

“한번이라도 그 안을 들여다본 적이 있소?” 

“그건 봐서 뭘 하게요? 안에는 아무것도 없어요.” 

“안을 한번 들여다보시구려.” 

행인이 다그쳤습니다. 

거지는 마지못해 상자 뚜껑을 들어올렸습니다. 

그런데 웬일입니까? 상자 안에는 놀랍게도 황금이 가득차 있었습니다.

이 이야기가 우리들에게 주는 의미는 우리들은 이미 좋은 많은 것들을 갖고 있음에도 불구하고 그것을 누릴 줄 모르고 또 감사할 줄 모른다는 것에 있습니다. 

코로나 시대가 힘든 것만은 사실이지만, 반면에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은 잃어버린 감사를 깨닫는 것입니다. 

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. 

일부러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. 

늘 보던 것들도 다 달라보이고, 늘 보던 사람들도 다 달리 보이는 것입니다. 

감사한 것입니다. 

거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이 있습니다. 

감사하심으로 코로나의 어려움도 이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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